슬개골 탈구란 강아지의 무릎 관절에 있는 슬개골(무릎뼈)가 제자리를 이탈하는 질환으로, 작은 견종에서 흔히 발생한다. 우리 집 까미가 생후 6개월밖에 안넘었는데 어느날부터 한쪽 발을 들고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런 모습이 지속되자 병원 진찰을 받아보니 슬개골 탈구 2기라고 했다.
1. 슬개골 탈구 증상
먼저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한쪽다리를 들고 걷거나 토끼뜀하는 것처럼 뛰는 듯하나 걸음걸이를 보인다. 또한 다리를 만지면 불편함을 느끼거나 짖고 움직이려 하지 않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지속되면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한다. 슬개골 탈구 증상은 탈구 등급에 따라 1단계에서 4등급까지 달라진다. (단계별 증상)
2. 원인
슬개골 탈구의 원인으로는 먼저 선천적 요인이 많은데, 특히 푸들, 치와와, 포메라니안 같은 소형견에서 많이 나타난다. 또한 점프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경우에도 보이고 너무 과체중의 개일 경우 관절에 부담을 줘서 많이 나타단다. 그리고 대퇴사두근의 이상이나 인대 약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3. 치료 및 비용
탈구 등급과 강아지 상태에 따라 치료비용은 달라진다. 비수술적 치료에 관절 강화 운동 및 재활 치료, 진통제 및 염증 완화제 사용, 비만 개선 등으로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다. 수술 치료는 병원과 강아지 크기에 따라 다르나 평균적으로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4. 예방
강아지가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하고, 미끄러운 바닥이나 높은 곳에서의 점프를 피하게 해야 하다. 또한 초기 증상을 발견할 수 있도록 수의사의 정기적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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